별이 된 그를 위한 노래, 아스트로의 ‘꿈속의 문’ – 문빈 2주기를 추억하며

 

아스트로 문빈의 2주기를 맞아 공개되는 헌정곡 '꿈속의 문(Moon)'. 세븐틴,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 등 동료 아티스트들과 가족들이 함께한 이 곡은 문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이자 선물입니다. 그의 생애와 음악, 그리고 그를 추억하는 진심을 담아 정리했습니다.

 

추모

 

 

2023년 4월 19일,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슬픔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 그가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여전히 팬들의 가슴 한편에 자리한 그의 미소와 따뜻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그리고 2025년 4월 19일, 그의 2주기를 맞아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특별한 헌정곡이 발표된다. **‘꿈속의 문(Moon)’**은 문빈을 기억하는 모두에게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꿈속의 문(Moon)’ – 문빈을 위한 진심의 선물

소속사 판타지오는 4월 17일, 문빈의 2주기인 4월 19일 오후 6시에 신곡 ‘꿈속의 문’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곡은 단순한 헌정곡을 넘어, 문빈을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진 선물이다. 이번 곡의 참여진은 그야말로 눈길을 끈다. 아스트로 멤버들을 비롯해, 몬스타엑스의 민혁·기현·아이엠, 세븐틴의 호시·원우·민규·도겸·승관,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 SF9의 찬희, 헬로 글룸, 라키, 최유정, 김도연,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여동생이자 그룹 빌리의 멤버인 문수아까지 함께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문빈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힘을 모아, 노래라는 매개체로 그리움을 전한다. 이 곡에는 슬픔뿐 아니라, 그와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팬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진하게 담겨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UFJlUy5aA4

아스트로(ASTRO) - 꿈속의 문(Moon) : Memory of the Moon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던 문빈

문빈은 생전 팬들과의 교감을 소중히 여긴 아티스트였다. 예능에서도 특유의 밝고 따뜻한 성격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고, 무대 위에서는 진심을 다해 노래하고 춤췄다. 그렇기에 팬들에게 문빈의 부재는 아직도 믿기 어려운 상실이자 깊은 그리움이다. 1주기였던 지난해에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추모곡 ‘Fly’**를 발표했다. 별이 된 그를 향한 마음을 담아 하늘로 띄운 편지 같은 곡이었다. 또한 세븐틴의 우지는 문빈의 생일에 맞춰 ‘어떤 미래’라는 곡을 발매하며 조용한 추모를 전했다. 이번 ‘꿈속의 문’은 그러한 연속선 위에서, 더 많은 목소리들이 모여 완성된 노래다.

 

https://www.youtube.com/watch?v=9d9q-uTNKa4

진진(ASTRO) – Fly (Duet with. 문빈(ASTRO)) Mood Film

 

무대 위 반짝이던 소년, 문빈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끈 인물이었다. 아동복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입문했고,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어린 시절 소이정(김범 분) 역으로 아역 배우로서 얼굴을 알렸다.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로 본격 데뷔해, ‘숨바꼭질’, ‘고백’, ‘니가 불어와’, ‘Blue Flame’ 등의 곡으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안정된 가창력은 물론,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반짝이는 존재였다. 2020년부터는 팀 동료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보여주었다. ‘Bad Idea’, ‘Who’, ‘Ghost Town’ 등의 곡을 통해 청춘의 혼란과 깊은 내면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유닛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졌다. 그는 음악 외에도 연기, 예능,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3년 4월 19일, 문빈은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많은 이들에게 깊은 충격과 아픔을 안겼다.

 

‘꿈속의 문’, 추억의 문을 열다

‘꿈속의 문’은 단순한 추모곡이 아니다. 이 노래는 문빈이 남긴 따뜻한 기억, 함께 나눈 웃음, 그리고 우리가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할 이유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그가 떠난 자리에 남은 이들이 그의 뜻을 이어가고, 그와의 시간을 음악으로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진심이 담겼다. 특히, 동료 아티스트들과 가족이 함께한 이 곡은 문빈이 생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팬들에게는 단지 위로를 넘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 되어준다.

 

잊지 않을게, 반짝이던 별

문빈이 남긴 음악, 웃음, 따뜻한 말들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빛나고 있다. 그는 떠났지만, 그가 세상에 남긴 흔적은 사라지지 않았다. ‘꿈속의 문’을 통해 우리는 다시 그를 만나고, 다시 한번 그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모여 만들어낸 이 노래는 문빈의 삶에 바치는 작은 찬가이자,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이다. 그리고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다.

---

문빈, 당신의 꿈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노래합니다. 영원히 반짝이는 그 별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