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이매진(Imagine)’ – 피겨 위에 펼친 평화의 메시지

 

 

김연아의 '이매진(Imagine)'은 존 레논의 반전 메시지를 피겨스케이팅으로 예술화한 무대로, 평화와 인권, 글로벌 시민 의식을 촉진하는 감동의 갈라 프로그램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e9jQgghUYE

김연아, 소치 2014 '이매진'

 

 

프로그램 개요

김연아의 갈라 프로그램 ‘이매진(Imagine)’은 단순한 갈라 무대를 넘어, 존 레논의 반전(反戰)과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2013년 아이스쇼와 2014년 소치 올림픽 갈라쇼에서 선보인 이 무대는, 은반 위에 그려낸 ‘예술로서의 평화 선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존 레논의 ‘Imagine’과 김연아의 선택

존 레논이 1971년 발표한 이 곡은 전쟁과 갈등 없는 세상, 인류의 화합을 노래한 대표적인 반전가요로, 특히 베트남 전쟁 당시 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연아는 이 곡을 선택하면서 "기술적 퍼포먼스보다 메시지 전달을 우선시했다"고 밝히며, 스포츠와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평화에 대한 진심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안무와 감정의 상징성

• V자 손동작(peace), ‘one’이라는 가사에 맞춘 손짓 등은 단순한 동작을 넘어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상징적 표현의 정수입니다.
• 점프와 스핀도 마치 하나의 언어처럼 구성되어 감정의 흐름과 음악의 고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 마지막 ‘기도하는 동작’은 마치 무언의 연설처럼, 모든 관객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습니다.

 

사회적 메시지와 예술적 실천

김연아는 UNICEF 국제친선대사로서 실제로도 인도주의 활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녀의 '이매진' 무대는 그 활동과 긴밀히 연결되며, 공공선을 위한 예술의 역할을 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예술적 실천이자 국제 평화 운동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매진'은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의 캠페인 음악으로도 활용되었으며, 김연아의 선택은 이 노래의 상징성과 메시지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김연아 평화 메시지의 사회적 의미

1. 예술을 통한 평화의 확산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시각 예술을 통해 전 세계에 비폭력과 화합의 가치를 전달함.
2. 글로벌 연대의식 고취
   국경과 인종, 이념을 넘어선 ‘우리는 하나’라는 감정의 공명을 유도함.
3. 유명인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공공선과 인류애를 향한 메시지를 통해 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책무를 상징적으로 보여줌.
4.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
   김연아의 평화 메시지는 세계인의 공감과 실천을 이끄는 계기로 작용함.

 

요약

김연아의 ‘이매진’은 피겨 기술 이상의 무언의 언어로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염원과 연대의 가치를 전한 무대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갈라쇼를 넘어, 예술과 스포츠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사례로 남습니다.